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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1-09-2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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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영아 살인사건’ 구미경찰 민낯과 함께 무너진 구미

기사입력 2021-03-1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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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0일 구미시에서 불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그리고 ‘구미 영아 살인사건’ 친모 구속으로 사건은 조용히 마무리 되었다.

 

그러나 사망한 여아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유전자 검사를 의뢰한 결과, 구속된 A씨의 딸이 아니라 그의 모친인 외할머니의 딸인 것으로 유전자 검사 결과 나타났다.

 

구미경찰은 이 사실을 언론에 보도했다. 각 언론들은 마치 약속이나 한듯 아동학대 및 아동방치보다는 여아의 외할머니의 막장 드라마처럼 변했으며, 방송과 언론의 전파를 타고 전국을 강타하였다.

 

여기서 구미경찰은 왜…….

유전자 검사 결과를 미리 언론에 제공을 하였는지, 유전자 검사를 언론에 가십거리로 제공해서 구미경찰의 ‘구미 영아 살인사건’ 수사에 무슨 도움이 되었는지 구미경찰에 묻고 싶다.

 

친부와 또 다른 아이의 행방도 모른채 구미경찰은 어제 17일 구미경찰서에서 ‘구미 영아 살인사건’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구미시 브랜드 가치를 하락시키고, 수사 결과는 아무것도 없는 빈손으로 숨진 여아의 외할머니를 ‘미성년자 약취 혐의’로 검찰에 송치를 하였다.

 

 

그렇다면 구미경찰은 결말도 짓지 못할 사건에 대해 그리고 조용히 탐문수사로 사건의 관련성을 수사를 안하고 마치 큰 사건을 해결한 것처럼 오두방정을 떨면서 언론에 유전자 검사 결과를 왜 밝혔는지 도대체 이해가 가지 않는다. 여당이 불리하게 작용하는 서울시장 선거 등에서 관심을 돌리게 하기 위함인지 전반적인 ‘구미 영아 살인사건’ 수사에 구미경찰에 많은 의문점이 든다.

 

구미경찰에서 연출한 막장 드라마는 검찰로 송치됐다.

검찰에서도 계속해서 아이의 외할머니가 자신이 낳은 아이가 아니라고 버틴다면 검찰이 어떻게 보강 수사를 진행할지 검찰과 경찰의 수사를 지켜 볼 것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산업도시 구미의 브랜드가치를 하락하면서 구미경찰에서 연출한 대한민국 최고의 막장드라마의 결말은 현재 경찰은 아이를 바꿔치기한 경위와 공범 유무 등 중요한 단서를 찾아내지 못했다. 이대로라면 또 하나의 미제 사건이 될 수도 있다. 구미경찰의 수사 실패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구미 영아 살인사건’을 초기에 수사한 구미경찰은 수사에 집중해야 할 시간에 초동수사에서 사건의 진행 과정을 정식 프리핑도 없이 마구잡이식으로 이 언론 저 언론에 노출시켜 언론들이 각자의 정보로 서로 사건을 키운 것도 구미경찰의 한계다.

 

구미의 한 시민으로서 구미경찰에 말한다. “실체적 사건의 수사와 수사 종결도 중요하지만 수사과정에서 발생하는 42만 구미시민의 명예와 구미시의 도시 가치도 충분히 감안한 신중한 수사를 해줄 것을 요구한다.”

 

이번 ‘구미 영아 살인사건’ 구미의 가치하락과 동시에 ‘구미경찰의 나날이 벗겨지는 민낯’ 을 42만 구미시민들이 지켜보면서 슬픈 하루를 보낸다.

경북인터넷뉴스 (gbinews94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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