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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2-08-1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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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과연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해도 될 것인가?

십년 가는 권세 없고 열흘 가는 꽃이 없다.

기사입력 2021-12-2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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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은 코로나19로 먹고사는 문제를 걱정하는가 하면 국가의 지도자를 선출하는 여. 야, 대선후보들의 시궁창 싸움에 국민들은 시름만 깊어가고 있는 2021년 12월도 이제 중순을 넘겨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다.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어떤 이들은 올 한해를 보람과 감동으로 감사하기도 할 것이다. 또한 어떤 이들은 실패와 실수를 돌이켜보면서 내년에는 이런 실수를 두 번 다시 하지 말아야 하겠다는 다짐을 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다가오는 성탄절 모든 것을 용서하고 화합하는 장으로 만들기를 원했던 예수님의 탄생처럼, 모두들 희망에 찬 임인년(壬寅年)에 대한 다짐과 함께 신축년(辛丑年)을 잘 마무리하길 바란다.

 

 

그리고 올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특별한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들은 바로 내년(2022년) 선거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지도자인 대통령 과 각 지역의 시장 시, 도의원 이라는 영광을 함께한 사람들일 것이다. 그들은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국민과 시민의 선택에 따라 그 자리에 올랐으며, 각고의 노력으로 최선을 다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며, 그렇지 못한 사람들 역시 있을 것이다.

 

 

대통령 선거는 겨울철 차디찬 한파와 같이 지금 국민들은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필자는 나라님은 거두절미하고 우리지역에 들려오는 소식을 보면 구미지역을 위해 내가 적임자요 하고 움직이는 각 후보군에서 시장과 시, 도의원이 되고자 많은 이들이 노력을 한다는 소리가 들려온다.

 

물론 시장과 도의원 정말 매력이 넘치는 자리가 아닐 수 없다. 그래서 그 역할에 대해 누구는 제대로 주어진 역할을 소화하지 못하여서 안 될 것이고, 또 누구는 훌륭히 역할을 수행했으니 될 것이라는 지역에 여론을 떠나 스스로에게 한번 물어볼 것을 권해본다.

 

 

즉,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볼 것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가 구미를 대표했던 시장과 시, 도의원으로서 그만한 역량과 역할을 해내었는가를 엄밀히 검증해보라는 것이다. 물론 그 잣대는 개인스스로 구하는 것이겠지만, 어떤 것보다 엄밀해야 할 것이며, 그리고 자신을 자신보다 더 잘 알고 있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왜 가뜩이나 바쁜 연말에 이런 말을 하는 지는 각자의 출마예정자들이 더욱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 이유는 여러 각도로 생각해 볼 수 있겠지만 ‘스스로에게 자신을 설득할 수 없는 사람’이 어떻게 시민의 평가를 받을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라는 것이다. 그리고 스스로를 설득하였다고 해도 시민들의 평가를 받지 못했다면 그 사람은 스스로를 속인 꼴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세상을 살다보면 비록 남은 것이 없다 해도 할 수 밖에 없는 일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세상사는 (權不十年 花無十日紅)십년 가는 권세 없고 열흘 가는 꽃이 없다. 스스로 시민을 위해 국민을 위해 일 할 준비가 되었는지 다가오는 성탄절 예수님 앞에서 아니면, 금오산 정상을 연말에 한번 올라가서 자신들을 뒤돌아보기를 필자는 권한다.

 

 

또한, 이사람 저사람 누가 권력을 잡을 것인가. 누구에게 떡고물이 떨어질 것인가 이 눈치 저 눈치 보면서 후보군을 저울질 하는 정치꾼님들도 이제 바쁜 겨울이 찾아 왔다. 정치꾼님들은 언제든지 상황에 따라 언제든 돌아설 수 있다는 예를 잘 보여준 여. 야 대선전 경선에서 목숨 걸고 충성할 것을 다짐하던 그 많은 인물들이 후보자가 떨어지자 하루아침에 다 어디론가 사라졌다.

 

지금 대선 레이스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후보, 윤석열 후보라고 다를 건 없겠지만 어느 한쪽이든 낙선하면 권력을 지향하던 참모진들은 어디로 갈까.

 

자고로 선거판에 뛰어든 사람들의 면면을 보면 업무의 특성상 일정한 틀이 아니라 한정된 기간에 맞춰 움직이는 한시적인 참여자들이다.

 

당연히 평소 하던 일이 없거나 있더라도 빠져도 되는 경우에 해당한다. 그러다 후보자가 당선되면 원님보다 이방의 나팔 소리가 더 크다.

 

이른바 당선자를 만든 장본인이라며 기세가 하늘을 찌르고 너도나도 깜냥도 안 되는 인물들이 요직을 기대하는 헛된 망상은 이제 버리고 이제는 후보들끼리 정정당당한 정책대결을 할 수 있도록 정치꾼님들은 오늘 동지(冬至)날 붉은 팥죽 한 그릇 드시고 새롭게 출발하는 날이 되길 기원한다.

 

달이 휘영청 뜨는 날, ‘달보고 개가 짖으면 옆집 개도 질세라 짖고’, ‘온 동네 개가 뭔지도 모르고 따라 짖다’보니 개들의 합창으로 이어진다.

 

필자가 딱 한마디만 덧붙이자면 ‘남이 장에 가니까 거름지고 나선다’는 말도 있다. (權不十年 花無十日紅)‘십년 가는 권세 없고 열흘 가는 꽃이 없다.

최현영/기자 (gbinews9472@hanmail.net)

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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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12- 22 삭제

    거름이 아니고 똥장군지고 장에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