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생활개선회원 5천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K-푸드 산업화와 농업·문화·관광 융복합을 통한 경북 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농업 대전환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경상북도는 12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도내 22개 시군 생활개선회원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한국생활개선경상북도연합회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실천으로 만드는 성장, 경북을 하나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민선 9기 핵심 과제인 K-푸드 산업화와 농업·문화·관광의 융복합을 통해 경북 농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농촌 현장의 변화를 이끌 생활개선회의 역할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폭염 속 농작업 안전관리와 온열질환 예방 등 농촌 현장의 안전문화 확산에도 생활개선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앞장서기로 했다.
행사는 김천시연합회의 사물놀이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우수회원 표창, 비전 퍼포먼스, 22개 시군 연합회 활동 홍보, 우수농산물 전시·판매, 과제 발표와 회원 화합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지역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우수회원 22명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으며, 이순자 예천군연합회장은 한국생활개선중앙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경산시와 청도군, 울릉군 생활개선회는 우수연합회로 선정돼 도연합회장상을 받았다.
한국생활개선경북연합회는 농업 발전뿐만 아니라 저출생 극복과 농촌 공동체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해부터 저출생 위기 극복과 지역사회 활력 제고를 위해 ‘농촌가정 출생·육아 멘토링’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업인 안전의식 증진과 영농여건 개선, 온열질환 예방교육, 가족경영협약을 통한 후계농 지원 등 농업·농촌 현장에 필요한 다양한 실천과제를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북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제품과 농업·문화·체험을 연계한 융복합 산업 사례도 선보였다.
‘백향과 수제청’, ‘532김천밀맥주’, ‘표고국수’, ‘홍시매콤떡볶이’ 등 지역 우수가공품과 함께 ‘저당사과 고추장 만들기 체험키트’, ‘참외비건가죽소품’ 등이 소개돼 경북 농업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지키고 지역사회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시는 생활개선회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농업이 첨단기술, 문화·관광과 만나 더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와 함께 미래 농업의 대전환을 선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생활개선회는 1958년 ‘생활개선구락부’로 시작해 올해로 68년을 맞았다. 현재 경북에서는 290개 회, 1만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여성농업인의 권익 향상과 역량 강화, 후계농업인 육성을 비롯해 지역사회 봉사와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