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구미지회(지회 이정섭)에서는 비가 내리는 8일오전 10시부터 구미경찰서 앞에서 업체의 갑질과 폭력 그에 따른 대량해고를 규탄하고 엄중 수사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구미시는 현재까지 대리운전업체의 횡포가 극에 달하고 있으며,구미의 대리운전노동자들은 전국에서 가장 비싼 수수료와 출근비라는 말도 안 되는 부당한 비용 부담 등
업체의 강압에 시달려 왔다고 밝혔다.
이에 구미지역의 대리운전노동자들은 업체들에 잘못된 관행을 고쳐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하여 왔으나 업체들은 이를 외면하였고 급기야는 업체 대표가 대리운전 노동자를 폭행하는 사건까지 발생하였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직장 내의 갑질이 사회적인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업체 대표가 대리운전노동자를 폭행하는 있을 수 없는 일이 구미에서 버젓이 자행되고 있으며, 이에 항의하고 책임질 것을 요구하던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구미지회의 조합원들은 업체로 부터 일방적 계약해지를 당하여 생계까지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고 밝혔다.
이러한 업체의 갑질과 폭력, 대량해고가 일어난 것에 대해 업체를 규탄하며 구미경찰에게 신속하고도 엄중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강력히 주장하였다. 집회를 마친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원들은 비가 오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가두행진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