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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마지막 날...

<독자투고>경상북도청소년수련원 수련부장 조경래

기사입력 2018-10-31 09:43 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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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루투갈 파두하면 여러분들은 '너무 슬퍼' 이런 감정이 떠오를 것이다.

 

 

우리네 한과 비슷한 정서를 나타내는 민족음악이기도 한 파두는 그들의 고단했던 삶과 한을 열두줄 기타라(Guitarra) 반주를 실어 부르는 애조 띤 음색을 떠올릴 것이다. 오늘은 문득 10월의 마지막 날이라는 달력의 알림이 아니라도 왠지 입으로 흥얼 거리게 될 슬픈 가락을 생각하게 될 것이다.

 

문득 차에서 흘러 나오는 10월의 마지막인 오늘 '잊혀진 계절' 이라는 노래가 파두라는 포루투갈 음악이랑 아무런 상관 관계가 없음에도 세월의 흐름에 '너무 슬퍼' 이러한 감정이 도는 것은 음악이 가진 독특한 마음속의 울림이 작동 해서 일 것이다.

 

지천에 깔린 예쁜 단풍도 하나 둘 낙엽으로 변해 가고 있고 달력에 기입한 올 한해 청소년수련활동도 드디어 카운트 다운에 들어간 이 시점 에 새삼 감상에 젖어 드는 것은 지나온 세월에 대한 아쉬움이 아닐까 한다.

 

처음 청소년에 대한 알뜰 살뜰한 계획도 처음 다짐처럼 이루어지진 않았지만 우리 열두 명의 경상북도청소년수련원 청소년지도사 선생님들의 노력이 올 한해 결실로 다가올 시간인 것 같다.

 

90% 이상의 학생들 만족도 그리고 함께 해온 선생님들의 조사에서 조차 98%라는 만족이 의미 하는 것은 무엇일까?

 

쉼 없이 노력해 주신 우리 청소년지도사 선생님들의 자기 희생이 아닐까 생각한다.

 

하지만 좀 더 많은 것을 이루고 싶은 것은 청소년수련활동을 책임지고 있는 나의 단순한 욕심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제 10월의 마지막 날 부르는 '잊혀진 계절' 이라는 노래를 출근길에 항상 스마트폰 으로 들려주곤 했지만 과연 몇 번을 더 직원들에게 들려 줄 수 있을지...

세월의 무상함을 느낀다.

 

황홀한 색감이 어우러진 우리 지역 단풍이 시간의 흐름을 보여 주는 슬픈 계절에 마틴 루터 킹 목사가 말씀 하신 역사는 이렇게 기록할 것이다. 이 사회적 전환기의 최대 비극은 악한 사람들의 거친 아우성이 아니라, 선한 사람들의 소름끼치는 침묵이었다고...”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경상북도청소년수련원 청소년지도사들과 가일층 더 내년엔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한다.

 

우리 도 슬로건인 '새바람 행복 경북'을 만드는데 일익을 담당 하고자 한다.

 

                                        -경상북도청소년수련원 조경래 수련부장

 

경북인터넷뉴스 (gbinews@hanmail.net)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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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0
  • 한상철
    2018- 11- 02 삭제

    쌀쌀한 봄기운을 이겨내고 엷디엷은 초록을 움티워서 온몸으로 목마른 가뭄과 더위를 견디고 마지막남은 힘을모아 불타오르는 멋을 선사하고 갈색으로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우리의 인생도 그러했으면 ...

  • 이춘복
    2018- 10- 31 삭제

    따뜻한 글속에 깊은 여운이 감돕니다. 10월마지막날 우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지 멋진글 가슴에 품고 하루를 보냅니다.